캐나다 밴쿠버에서 코비스엔터프라이즈(CoBees Enterprise Ltd.)와 코비스 H&L 홀딩스를 운영하며 한국 주류를 포함한 글로벌 브랜드를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황선양 회장이 오는 10월 열릴 제23대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이하 월드옥타)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황 후보는 지난 10여 년간 월드옥타 부회장, 지회장, 윤리위원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왔다. 현장에서 회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느낀 것은 “더 수평적이고 열린 협회가 필요하다”는 절실함이었다. 그는 “형식보다 실리, 말보다 실행이 우선입니다. 이번 출마는 그 실천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가 내세우는 핵심 가치는 ‘정성과 실천’이다. 정성은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고, 실천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책임이라는 것이다. “구호보다 실행을 앞세워 회원에게 가시적인 성과를 돌려드리겠습니다.”라는 그의 말에서 강한 의지가 묻어났다.
월드옥타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그는 단호하게 말했다. “수직적이고 형식적인 관행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회원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류, 사업 기회 창출, 차세대 인재 육성에 집중해야 합니다.” 협회는 권력의 장이 아니라 경제 네트워크라는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구체적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지회 간 교류와 공동 사업을 활성화하고, 해외 동포 기업과 현지 기업 간의 매칭 프로그램, 청년 인턴십 확대, 공동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지원을 통해 실제 계약과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 세대를 향한 그의 비전은 뚜렷했다. “차세대는 월드옥타의 미래입니다.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글로벌 기업 실습, 멘토링,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젊은 세대가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황 후보는 AB InBev 글로벌 본부에서 10개국 영업을 총괄하고, 두산그룹 구조조정본부와 지점,공장및 영업본부에서 활동한 경력을 지녔다. “위기 대응과 글로벌 전략 수립, 네트워크 확장에 강점이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월드옥타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경제 네트워크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그가 그리고 있는 월드옥타의 미래는 “정이 통하는 옥타, 실행하는 옥타”다. 서로를 존중하며 회원에게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는 협회, 그리고 세계 속에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협회다.
투명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그는 분명히 했다. “저는 어떤 자리에서도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해왔습니다. 집행부 운영 전 과정을 회원들에게 공개하고, 의사결정은 수평적으로 바꾸겠습니다. 신뢰 없는 조직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 세계 회원들에게 이렇게 메시지를 전했다.
“월드옥타 44년의 역사와 성과를 바탕으로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옥타, 이제는 회원 중심이 되고 실용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옥타로 나아갈 때이며,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환경속에서 월드옥타는 새로운 도덕성, 투명성을 솔선수범하는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라고 전하며 “월드옥타는 선배님들의 피와 땀으로 일군 성과 위에 서 있습니다. 이제 더 큰 도약과 성장이 필요합니다. 저는 봉사와 헌신으로 회원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 변화를 선택해 주신다면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송원서 (월드옥타 도쿄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