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변호사회와 일본 후쿠오카현변호사회가 변호사 징계제도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부산변회(회장 김용민)는 12일 후쿠오카현 변호사회관에서 우에다 히데토모 회장이 이끄는 후쿠오카현변호사회와 정례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에는 부산변회 김용민 회장과 염정욱 국제위원장 등 30명, 후쿠오카현변회 우에다 회장과 마츠이 히토시 국제위원장 등 43명이 참석했다.
부산변회 방문단은 교류회에 앞서 후쿠오카 지방재판소를 방문해 현직 재판관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지방검찰청을 둘러보며 일본의 사법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본격적인 교류회에서는 ‘한일 변호사 징계제도’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부산변회 측에서는 조묘진 변호사가, 후쿠오카현변회에서는 타가와 카즈나리 변호사가 각각 자국의 징계 제도를 소개하며 제도의 차이와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부산변회는 “양국 변호사회 간의 정례 교류는 상호 이해를 높이고 실무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지속 확대해 회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국제적 시야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