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현 고교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제13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9월 13일 오후 2시 히로시마한국회관 4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히로시마한국교육원이 주최했으며, 총 27명의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행사에는 김준영 부영사가 참석해 강호증 총영사의 축사를 대독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 부영사는 “여러분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한국어로 소통하고 표현하는 자신감을 기르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대회가 마무리된 뒤에는 수상자들에게 상장이 수여됐으며, 김 부영사는 이들에게 따뜻한 축하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일본 내 한류와 한국어 교육의 확산 속에서 청소년들이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평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