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한일본대사관 직원을 사칭한 피싱 전화가 다수 확인됐다. 대사관은 10일 공지를 통해 발신 번호를 위장한 뒤 대사관 직원이라고 속이며 범죄 연루 의혹을 제기하고, 파일을 열어보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전화나 기타 방식으로 범죄 연루 여부를 확인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하며, 국민들에게 이러한 전화에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당 전화를 받았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즉시 거주지 관할 경찰서나 112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당국은 최근 해외 공관이나 정부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