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문화 축제 ‘2025 도쿄 코리아타운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도쿄 신주쿠구 오쿠보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는 니시오오쿠보 공원과 오쿠보 거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12일 오전 11시 개회식, 13일 오후 4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축제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국 전통 한복 체험, 김치 만들기, 제기차기와 윷놀이 등 놀이마당, 태권도와 한국 전통 무예 시연이 진행된다. 또한 K-팝 공연도 예정돼 있어 현지 한류 팬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방문객을 위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열리며, 12일과 13일 이틀간 푸짐한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재일본도쿄한국인연합회 김연식 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일본의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코리아타운 페스티벌은 한일 관계 6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