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이 21~22일 일본 돗토리현에서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한 세미나와 친선 골프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일 기본조약 체결일인 22일을 맞아 돗토리현에서 개최됐으며, 양국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교류와 친선을 다졌다. 돗토리현은 현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고향이자 지역구가 있는 곳으로 한일관계의 상징성을 더했다.
21일 요나고시 ANA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돗토리 세미나’에는 박철희 주일대사, 주호영 한일 의원연맹 회장, 김태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 측 인사와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중앙회장, 다케다 료타 전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등 일본 측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히라이 지사는 세미나 축사에서 “돗토리현은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와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활발히 교류 중”이라며 “앞으로도 교류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2일에는 돗토리현 다이센골프클럽에서 한일 친선 골프행사가 열렸다. 이 골프장은 야마젠그룹 최종태 회장이 소유한 명문클럽으로, 최근 ‘일본 베스트 30 명문골프클럽’에 선정된 바 있다.
친선 골프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는 구철 한일친선협회중앙회 부회장, 진창수 주오사카총영사,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중앙회장, 주호영 한일 의원연맹 회장, 박철희 주일대사, 최종태 야마젠그룹 회장, 김태환 한일친선협회중앙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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