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현지시간) 오후 17시 10분(일본시간 17일 오전 8시 10분),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현장에서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약 35분간 회담을 가졌다 .
이시바 총리는 개회 인사에서 “국제 정세 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G7의 결속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메르츠 총리도 이에 전폭적 지지를 표명했다 .
양 정상은 주요 의제로서 미국의 고관세 대응,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및 일본인 납치 문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또한, 안보 및 경제안보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정기적인 소통 체계 구축을 확인했다 .
이번 회담은 G7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서, 일본이 미국의 관세 압박을 완화하고 주요 글로벌 현안에서의 주도적인 외교 전략을 추진하는 일환으로 해석된다. 또한, 5월 20일 전화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경제·안보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