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계절의 변화에 맞춘 한국 전통공예 전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첫 전시 ‘계절의 단상 – 봄’은 오는 28일부터 문화원 1층 상설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과 2025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를 기념해 마련된 연중 기획전이다. 12월까지 계절별로 총 4회에 걸쳐 전통공예 작품이 교체 전시되며, 작품은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와 이수자들의 손에서 탄생한 것들이다.
봄 전시는 조선백자의 미학을 대표하는 달항아리와 궁중채화 등 한국의 계절미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기획과 전시는 청와대 ‘전통한복 일생의례’와 덕수궁 ‘시간을 잇는 손길’ 등을 연출한 김주일 디자이너가 맡았다.
전통공예의 감상뿐 아니라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참여 작가들이 직접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은 한국 공예의 질감과 제작 과정을 손끝으로 느낄 수 있다. 문화원 측은 “오사카에서 한국 전통의 정취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