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45·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가 대한변호사협회 제53대 회장으로 당선되며 변협 역사상 최초의 40대, 로스쿨 출신 회장이 탄생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50.64%의 득표율로 47.4%를 얻은 안병희 변호사를 410표 차로 제쳤다. 투표율은 41.51%를 기록했다.
김 당선인의 임기는 2025년 2월 대한변협 총회부터 시작해 3년간 이어진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이번 세대교체가 법조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정치적 성향을 배제하고 법치주의 관점에서 사안을 판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과천고와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로스쿨을 마친 후 2013년 제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한국법조인협회 초대 회장과 대한변협 부협회장, 서울지방변호사회 96·97대 회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대한변협 회장은 대법관, 검찰총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등 주요 공직 후보 추천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으로 활동하며 법조계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번 당선으로 변협의 새로운 방향성이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