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축전 보내와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중앙본부(회장 유대영)는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아넥스 타워에서 창립 75주년 기념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가 지난 75년 동안 쌓아온 성과를 기념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오영석 전 민단동경의장, 지상욱 전 국민의힘 의원, 황종길 재일한국상공회의소 부회장등, 한국과 일본의 주요 인사와 재일동포들이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중앙본부 유대영 회장의 개회 인사로 시작됐다. 유 회장은 75년이라는 긴 역사 동안 부인회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부인회는 동포 사회의 중심에서 여성들의 권익 신장과 한일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부인회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추어 더 큰 도약을 이룰 것이며, 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서 김이중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단장이 축사를 전했다. 김 단장은 “재일동포 사회에서 부인회가 차지하는 중요성은 매우 크다”며, “부인회는 재일동포 여성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위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부인회가 한일 양국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재일동포 사회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했다.




박철희 대사를 대신한 김연진 영사과장의 축사,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중앙회 , 한일친선협회중앙회(김태환 전 국회의원), 하쿠 신쿤 전 의원 축사
박철희 주일 대한민국 대사를 대신해 김연진 주일 대한민국 영사과장이 축사를 대독했다. 김 과장은 박철희 대사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가 지난 75년 동안 재일동포 사회의 중심에서 여성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한일 관계를 증진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부인회가 더욱 발전해 한일 양국의 상호 이해를 넓히는 중요한 다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어 가와무라 일한친선협회 중앙회장이 축사를 통해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의 75주년을 축하했다. 그는 “부인회가 한일 양국의 우호 관계 증진에 기여해 온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인회가 양국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와무라 회장은 부인회의 활동이 한일 양국의 친밀한 협력 관계 형성에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여성가족부 장관상, 주일 대한민국 대사상, 그리고 민단 중앙단장상이 각각 수여되었다. 수상자들은 부인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여받았으며, 이를 통해 부인회의 헌신적인 활동이 더욱 조명되었다. 또한, 부인회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한 고문들에게도 감사장이 수여되었다.
최금분 고문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모두 부인회의 미래와 동포 사회의 안녕을 기원하며 만세를 외쳤다. 행사는 부인회 중앙본부 김정자 부회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김 부회장은 폐회사에서 “부인회가 75년간 이룩한 성과는 동포 사회와 한일 관계에 큰 기여를 했다”며, “앞으로도 부인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2부로 진행된 만찬에서는 김정자 고문의 건배 제의와 함께 참석자들이 축배를 들며 부인회의 75주년을 축하했다. 이어 가야금 공연, 일본 가수 松山 三四六의 특별 공연, 플라멩코 공연, 그리고 金嶋 昭夫의 공연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참석자들은 만찬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를 나누었다.




이번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중앙본부 창립 75주년 기념식은 부인회의 역사적인 성과를 기념하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다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