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통일 독트린’ 국제 연대 의미 강연
“자유 가치 확장하는 역사적 쾌거 될 것”
“통일 한반도,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 선사”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47회 싱가포르 렉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자유 통일 한반도가 실현되면 인도태평양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에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며, 이를 통해 인태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이 증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유 통일 한반도는 북한 주민들에게 간절히 바라는 자유를 선사할 것”이라며, 한국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책임이 있음을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이 제거되고 국제 비확산 체제가 공고해지면, 역내 국가 간 평화와 신뢰 구축 노력이 대폭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개방된 한반도가 태평양,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거대한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투자와 협력이 증가할 것임을 강조했다.
싱가포르 렉처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이날 강연에는 싱가포르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윤 대통령의 통일 비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