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 간의 충돌 위험이 고조되면서 레바논에 체류 중인 자국민의 대피를 위해 자위대 항공기를 인접국에 파견해 대기하도록 지시했다.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은 27일, 레바논에 체류 중인 일본 국민의 국외 대피를 대비해 요르단과 그리스에 자위대 항공기를 파견, 대기하도록 명령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자위대법에 근거한 해외 체류 일본인 대피 지원 임무로, 지금까지 총 8차례 시행된 바 있다. 특히 2004년 이라크 정세 악화 당시 현지에서 취재 중이던 기자 등 10명을 쿠웨이트로 대피시킨 것이 첫 사례였으며, 지난해 10월과 11월에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정세 악화로 일본과 한국인 129명을 이스라엘에서 수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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