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헌정회 제56주년 기념식이 9월 24일, 켄싱턴 호텔 15층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대철 회장을 비롯해 역대 회장인 목요상, 신경식, 유용태, 김일윤 전 의원과 유경현 의장 등 총 128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정대철 회장은 이 자리에서 회관 건립, 장학, 복지, 묘소 등에 대한 계획과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설명했다.
정대철 회장은 “내년에 설계가 완료되면 바로 헌정회관 신개축이 이뤄질 것”이라며, “우원식 국회의장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국회사무처와 기획재정부의 협조로 3년 후면 새 회관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1968년 제정·공포된 헌정회 육성법에 따라 현재 회원 수는 1,180명이며, 국회사무처에서 차장과 주무관 2명이 파견되어 지원하고 있다. 자체 채용을 통해 정규 및 비정규직 12명이 헌정회 사무처에서 근무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주호영 부의장이 국회 회기 중에도 참석하여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정과 의회 경험이 풍부한 원로 회원들의 고견과 다양한 정책 건의 등에 감사하다”며, “1987년 체제 이후 대한민국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기 위해서는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야 한다”는 개헌 의지를 표명했다.
기념식에서는 헌정대상 수상자인 나오연(14·15·16대), 김정숙(14·15·16대), 장복심(17대), 김을동(18·19대), 김정록(19대)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되었다.
또한 올해 80세를 맞이한 19분에게는 대통령, 국회의장, 헌정회장, 총리의 선물이 전달되었다. 회원들의 오찬과 건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규택 전 의원(14·15·16·17대)의 색소폰 연주로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참석 헌정회원 명단
정대철, 우원식, 강길부, 강숙자, 고흥길, 구천서, 권정달, 김경천, 김기준, 김낙성, 김동욱, 김동주, 김봉조, 김봉호, 김상년, 김상우, 김영숙, 김용균, 김용채, 김유진, 김을동, 김일윤, 김장곤, 김정록, 김정숙, 김제태, 김종하, 김중위, 김진배, 김진봉, 김창환, 김충환, 김희철, 나오연, 남재한, 노승우, 류종수, 목요상, 문희, 민봉기, 박완규, 박윤옥, 박태권, 배기운, 변우량, 서종열, 손금주, 손봉숙, 송광호, 송영선, 신경식, 신낙균, 신명, 신문식, 신민선, 신중식, 신학용, 신현태, 심국무, 안대륜, 안동선, 안재홍, 양경숙, 양성우, 양승부, 양승조, 양정숙, 양창영, 엄호성, 여상규, 염동연, 오양순, 오제세, 원광호, 유경현, 유삼남, 유승희, 유용근, 유용태, 유인학, 유재규, 유준상, 유한열, 윤영일, 이규택, 이긍규, 이대순, 이덕호, 이부영, 이상민, 이순재, 이신범, 이연석, 이영일, 이영호, 이완영, 이원창, 이이재, 이종식, 이진구, 이형배, 이훈평, 장복심, 장성원, 전용원, 정수성, 정일영, 정창현, 정하균, 정호근, 정화원, 조부영, 조영장, 조익현, 조재환, 주호영, 채일병, 천용택, 최영희, 최규성, 최봉구, 최영희, 최인기, 한갑수, 허세욱, 허숙정, 홍기훈, 홍성표, 신중식 대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