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12월 22일 외교부 청사에서 13기 디지털 메타버스 외교관 임명식을 열고 국내 청소년과 청년 4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디지털 메타버스 외교관 사업 시행 이후 외교부 청사에서 대면으로 열린 첫 임명식이다.
이번 사업은 외교부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2023년부터 공동 추진해온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청년의 디지털 공공외교 역량 강화와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누적 709명이 디지털 메타버스 외교관으로 임명됐다.
13기 외교관들은 11월 8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온라인 공간에서 한국 홍보 디지털 콘텐츠 제작, 가상 대사관 또는 문화원 운영, 온라인상 한국 관련 오류 정보 조사와 정정 등 공공외교 과제를 수행했다. 프로그램 운영은 반크가 맡고, 외교부는 외교관 특별강연 영상 제공 등으로 사업을 지원했다.
외교부는 이번 임명식을 계기로 디지털 메타버스 외교관 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전현직 외교관 멘토링 간담회 등 협업 범위를 넓힐 방침을 밝혔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반크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외교 분야 청년 인재 양성과 역량 강화를 지속하고, 국민과 함께 세계로 연결되는 공공외교 추진이라는 국정과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