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반려견을 출국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의 준비가 필요하며, 최소 6~7개월의 시간이 요구됩니다. 각 단계는 세밀한 규정을 따르며, 모든 과정을 정확히 진행해야만 일본 입국이 허용됩니다.
- 마이크로칩 삽입 및 광견병 접종
일본은 반려견의 개체 식별을 위해 국제 표준 ISO 11784 또는 11785 규격에 맞는 마이크로칩 삽입을 요구합니다. 마이크로칩이 삽입된 후에는 두 차례의 광견병 예방 접종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 접종은 반려견이 최소 91일 이상일 때 가능하며, 두 번째 접종은 첫 접종 후 최소 30일이 지나야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은, 일본은 불활화 백신만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접종은 마이크로칩 삽입 후 이루어져야 합니다. - 광견병 항체가 검사
두 번째 접종 후에는 지정된 검사 기관에서 광견병 항체가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이 검사에서 반려견이 충분한 항체를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며, 결과가 기준치를 충족해야만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해당 검사는 일본에서 승인한 해외 검사 기관에서만 인정되며, 검사 결과는 2년 동안 유효합니다. 결과가 나오면 180일의 대기 기간이 필요하며, 이 기간 동안 일본으로 출국할 수 없습니다. - 6개월 대기 기간
광견병 항체가 검사가 완료된 후, 180일(약 6개월)의 대기 기간이 필요합니다. 이 대기 기간은 일본에서 광견병 발병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규정입니다. 만약 대기 기간 중 광견병 예방 접종의 유효 기간이 만료될 경우, 추가 접종을 해야 합니다. - 일본 전용 검역 서류 준비
출국 전에 여러 검역 관련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주요 서류로는 사전신고서, 수출전 증명서, 수의사의 건강 증명서 등이 있으며, 모든 서류는 일본 입국 40일 전까지 제출되어야 합니다. 특히, 일본 도착 시 필요한 수입 검역 신청서는 정확히 작성하고 제출해야 합니다. - 입국심사와 검역 통과
모든 서류와 절차를 완벽하게 마친 후, 일본 도착 시에는 현지에서 1~2시간 내에 검역이 진행됩니다. 검역 과정에서 문제가 없으면 반려견은 바로 입국이 허용됩니다. 하지만 서류가 불완전하거나 절차에 문제가 있을 경우, 최대 180일간의 격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반려견의 입국이 거부될 수도 있으므로 철저한 준비가 중요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과 꼼꼼한 서류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