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한·일 롯데 식품사 협력을 통해 빼빼로를 2035년까지 연매출 1조 원의 글로벌 톱10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의 대표 브랜드 상품을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는 방안이 중장기적으로 논의됐다.
신 회장은 9월 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양국 롯데 식품사 경영진과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빼빼로를 첫 번째 협력 전략 상품으로 선정하고, 베트남·인도 등 기존 시장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다.
특히 한·일 롯데는 브랜드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을 ‘롯데 상품’으로 홍보하고, 상호 협력해 신제품 출시 전 테스트 베드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신동빈 회장은 “한·일 롯데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메가 브랜드 육성에 강력한 실행력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벨기에의 길리안, 폴란드의 베델 초콜릿 생산 시설을 직접 방문해 양국의 협력 시너지를 모색했으며, 5일 런던에서는 세계적인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과 최신 건축 디자인 전략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