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도쿄에 이어 오사카에서도 현지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K 패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
15 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8 일부터 일주일간 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 지난 7 월 도쿄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진행한 무신사의 팝업 스토어다 . 이번 오사카 팝업 스토어에는 총 2 만여 명이 방문해 K 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
오사카 무신사 팝업 스토어에는 2000 아카이브스 , 글로니 , 기준 , 더 뮤지엄 비지터 , 레스트앤레크레이션 , 무신사 스탠다드 , 시엔느 , 타입서비스 , 튜드먼트 등 현재 서울의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를 비롯해 스탠드오일 , 필인더블랭크 등 잡화 브랜드까지 총 11 개의 K 패션 브랜드가 참여했다 .
특히 K 팝 아티스트의 사복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글로니와 레스트앤레크레이션 ,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여성복 브랜드 시엔느 등 여성 패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 지난 8 월 무신사와 함께 일본에 공식 진출한 가방 브랜드 스탠드오일의 경우 준비한 수량을 빠르게 소진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 2000 아카이브스 , 더뮤지엄비지터 등 신선한 감각의 K 패션 브랜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제품 구입에 신중한 일본인 성향을 고려해 팝업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방문 후 무신사 글로벌 온라인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연계 진행했다 .
방문객 럭키드로우 , 팝업 기념 프로모션 코드 발행 등 여러 참여 기회를 제공한 결과 팝업 기간 중 참여 브랜드의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거래액은 전월 동기간 대비 10 배 이상 증가했다 . 이밖에 팝업 콘셉트에 맞춰 ‘ 거울 셀카 ‘ 를 촬영할 수 있도록 연출된 피팅룸 , 즉석 사진 촬영 등 한국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
무신사 관계자는 “ 오사카 팝업스토어는 K 패션 브랜드는 물론 한국의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 며 “ 일본에서도 온 · 오프라인 모두 더 많은 K 패션 브랜드가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 “ 이라고 전했다 .
파이낸셜뉴스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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