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식 긴자 롤렉스 10대 복면 강도에 징역 4년6개월 Reporter 2023-09-26 사진은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지난 5월 일본 도쿄 긴자 명품 시계 매장에서 대낮에 발생한 강도 사건을 주도한 18세 용의자에게 징역 4년 6월 실형이 선고됐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매체가 보도했다. 범행은 지난 5월 8일 해가 저물기 전인 저녁 6시 15분께 도쿄 긴자의 롤렉스 매장에서 일어났다. 흰색 가면을 쓰고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한 강도 3명은 30대 남성 점원을 흉기로 위협한뒤 공구로 진열장을 부수고 손목시계를 포함해 상품 100여 점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행인과 상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범행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와중에도버젓이 시계를 검은색 가방에 담았다. 이들의 범행을 막기 위해 한 여성은 상점 밖에서 문을 닫으려 했지만, 강도들은 이 여성을 “죽이겠다“며 겁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도단은 범행을 마친 뒤 공범이 세워둔 흰색 승합차를 타고 달아났다. 목격자들은 차량의번호판을 영상으로 찍기도 했으며 이 차량은 한 렌터카 업체의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탈취한 고급 손목시계는 74점으로 판매가 합계 약 3억850만엔에 이르는 것으로알려졌다. 과감하면서도 어설픈 범행 광경을 담은 영상은 일본에서 화제가 됐다. 목격자들은 “드라마를 촬영하는 것으로 알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현지 경찰은 강도단이 이용한 렌터카를 추적해 사건 현장에서 약 3㎞ 떨어진 아카사카의 주택에 있던 남성 4명을 체포했다.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bout the Author Reporter Administrator View All Posts Post navigation Previous: 이재명 운명의 날..박근혜·이재용 섰던 ‘321호 법정’서 심사Next: 러시아 방문 이후 김정은이 내린 첫번째 지시는? Related Stories 일본소식 일본 검찰, 아베 전 총리 살해범에 무기징역 구형 Reporter 2025-12-19 일본소식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 중앙아시아+일본 정상회의 참석 위해 일본 방문 Reporter 2025-12-19 일본소식 말차 열풍에 일본 차 수출 71년 만에 1만t 돌파 Reporter 202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