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9.4. 공교육 멈춤의 날, 집회와는 거리두기 위한 집회 반대 서명 운동 이어져

전국 학교에서 오는 9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명명하고 학생안전에 차질을 주지 않는 멈춤의 날 운영 방안을 고안하여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갈 예정이다.

교사 커뮤니티 내에서는 공교육 멈춤의 날이 의도하지 않게 교권을 위해 학생을 방치하는 집단쟁의행위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서 대다수의 교사가 우려를 표하고 있다. ‘9.4.(월) 집회 반대 서명 운동(https://forms.gle/SfDQsJZyoDjcKafU9)’이 이어지는 등, ‘집회’를 하지 말고, ‘재량휴업일 지정만을 활용한 공교육 멈춤’을 촉구하고 각자 추모하자는 움직임으로 9월 4일을 기리자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갑작스러운’ 연가, 병가 상신을 통해 ‘학생안전에 우려가 되는 방식’과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추진’하는 것에 대하여, 대부분의 교사들이 부정적인 의견을 모아가고 있으며, 이러한 교사 내부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추진하는, 소수의 교사들에 대하여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교사 내부의 분위기에 따라, ‘공교육 멈춤의 날’ 참여는 ‘집회’에 참여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다수 교사들의 개별 참여 의사가 모여, 학교 단위의 재량휴업일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고, ‘재량휴업일’ 지정 방식으로 ‘공교육 멈춤의 날’에 학교 구성원이다 함께 참여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교육 멈춤의 날’에 ‘집회’보다는 학교 단위로 재량휴업일을 지정하여 각자 개인 공간에서 추모를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공교육 멈춤의 날’ 재량 휴업일 지정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힌 한 교사는, 9월 4일 당일 ‘집회는 절대 참석할 생각이 없으며’, 긴급한 임시 재량휴업일 지정으로 인해 학부모 및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앞으로의 아이들의 안전한 교육권을 위해 꼭 필요한 발걸음이기에, 학부모, 학생에게 간곡히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교육 멈춤의 날’을 먼저 제안한 교사 개인들은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주최하는 일부 교사들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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