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한글학교, 제576돌 한글날 기념 한국어 말하기대회 개최
후쿠오카한글학교 개최 ‘한국어 말하기 대회’
후쿠오카한글학교(교장 이동준)는 ‘제576돌 한글날 기념 한국어 말하기대회(우리말 이야기대회)’를 지난 8일 교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후쿠오카한글학교의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그동안 학습한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며 실력을 점검하는 동시에 자신감을 배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5년부터 매년 개최한 대회이다.
올해 대회는 제576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개최되었고, 재학생 중 26명이 본선에 참가하여 각자의 생각을 한국어로 발표했다. 이 날 대회에서는 ‘겨울을 기다리는 이유’에 대해 발표한 1단계 황지호 학생, ‘나의 야구 영웅’을 발표한 3단계 연제하 학생, ‘우리 가족’을 소개한4단계 이호진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동준 후쿠오카한글학교 교장
이동준 교장은 “그동안 연마해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학생 여러분들의 용기와 노력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의 참가 경험이 우리 학생들로 하여금 일본 사회에서 보다 당당한 한국인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후쿠오카한글학교는 재일동포 청소년들의 모국어 교육과 역사 문화 교육을 담당하는 후쿠오카 소재의 주말 정시제 학교로 1995년에 개교하였고, 110명의 학생들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공부하고 있다. 한국어 학습 수준에 따라 1단계부터 6단계까지 6학급으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원 자격증을 소지한 교사들이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매년 분석하며 각 단계별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수립하여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후쿠오카한글학교 개최 ‘한국어 말하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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