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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회 전국체전 울산에서 개막…재일동포 선수단 107명 참가 

전국 17 시도 선수단과 18 해외동포선수단 3 명이 참가한 103 전국체육대회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솟아라 울산 주제로 삼은 이번 전국체전은 7일부터 13일까지 49 종목으로 진행된다. 기존 46 정식 종목에 보디빌딩, 족구, 합기도가 시범 종목으로 새로 추가되었다.

오후 5시부터 식전 행사를 시작했다. 울산 출신 가수 테이와 지역 초등학생이 협연해 한국 대표 공업도시 울산의 과거와 현재를 표현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개막식에 입장하는 모든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로 격려했다. 차기대회 개최지인 전라남도 선수단이 선두로 17 시도 선수단과 18 해외동포선수단 이북 5 선수단, 심판단 순으로 입장했다. 개막식에서 재일본대한체육회소속 재일동포선수단은 손영태 선수단장 김소부 단장, 옥동호 부단장 등 총 107명이 함께 입장하였다.

사전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재 일본 대한체육회 임원들 (사진=백수정 기자)
재일본대한체육회 선수단 입장 모습 (사진=백수정 기자)
재일본대한체육회 선수단 입장 모습 (사진=백수정 기자)

개회식은 오후 6 30분에 시작되었다. 개최장소인 울산종합운동장 중앙에 태극 무늬의 무대가 설치되었고, 선수단이 건곤감리 형태로 배치된 의자에 착석하자 빨강과 파랑 의상을 입고 운동장 중앙 무대에 오른 지역 어린이합창단이태극기 연출했다. 선수단 입장 울산 어린이합창단이 붉은색 푸른색 옷을 입고 애국가를 제창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개회 선언과 김두겸 울산시장 환영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개회사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가 차례로 이어지면서 대회 열기가 높아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스포츠 활동의 자유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수적인 인간의 기본권이며 취약계층에 대한 스포츠 활동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장애인 맞춤형 체육시설과 프로그램을 더욱 늘리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있도록 학교체육도 활성화시키겠다 약속했다. 또한 전국의 체육인들에게는정부는 자유와 연대의 가치가 스포츠 정책 전반에 녹아들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스포츠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체육인으로서의 미래를 설계할 있도록 제도를 만들겠다 말했다. 이와 함께스포츠 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게 전문체육에 대한 지원도 더욱 강화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와 지도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최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인 훈련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있도록 지원하겠다 말했다. 덧붙여체육인의 복지와 권익도 강화하여 체육인 공제·장학사업, 진로·창업 지원 등을 통해 은퇴 후에도 명예로운 생활을 이어갈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밝혔다. 끝으로 대통령은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백수정 기자)

개막식 하이라이트는 성화점화였다. 지난 3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된 성화도 이날 현장에 도착해 성화대를 밝혔다. 선수 선서는 울산광역시체육회 소속 씨름 선수 노범수와 육성 선수 정연진이 맡았다.

성화점화는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양동근 코치가 성화가 펜싱 선수 손태진을 거쳐, 최종 점화자인 다이빙 선수 김수지(울산광역시청)에게 전달됐다. 한국 다이빙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입상한 김수지는 대형 스크린 꼭대기에서 마치 실제 다이빙을 시도하는 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다이빙과 함께 김수지가 사라지자, 스크린 속에선 물속에서도 꺼지지 않은 성화를 들고 헤엄치는 김수지의 영상이 상영됐다.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스크린에서도 같은 영상을 송출하며 김수지가 실제 운동장 전역을 누비는 듯한 효과를 연출했다.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화려한 성화의 모습 (사진=백수정 기자)

성화 점화를 끝으로 공식행사가 마무리됐다. 이어 식후행사로 미디어아트쇼와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축하공연은 울산 출신 가수 테이, 김호중, 빅마마, 티에이엔(TAN)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대학생과 문화예술인도 참여하였으며 울산과학대학교 글로벌 비즈니스학과 학생들이 울산의 상징인 고래 모양 피켓과 함께 선수단을 에스코트했다. 울산시립무용단을 비롯한  엘무용단 역량 있는 예술인들의 공연도 선보였다.

3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17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가 코로나 마지막 대회인 2019 체전에서 서울시에 정상을 내준 경기도가 패권 탈환을 노린다.

파이낸셜뉴스 일본 관서지국 백수정 기자 sjbaek@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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