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재일동포 선수단 결단식이 6일 오후 양산 베니키아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최상영 재일본대한체육회장과 배현진 국회의원, 정창기 울산광역시 문화체육정책 특별보좌관, 참관단으로 손영태 선수단장 및 김소부 부단장, 손철호 부단장, 옥동호 부단장, 김이중 총감독이 참석해 참가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100여명이 모인 결단식에서 재일동포 선수단은 해외동포 부문 우승을 목표로 선전을 다짐했다.

최상영 재일본대한체육회장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은 재일동포를 대표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위풍당당한 불굴의 기개로 목표하는 바를 달성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하였다.
결단식에는 윤덕민 주일대사와 재일동포 안창림 전국가대표선수의 격려의 메시지가 방영되었다. 윤덕민 주일대사는 “코로나 여파로 2년간 출전하지 못했던 전국체육대회에 올해 재일동포선수단이 참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재일본대한체육회가 1953년에 발족한 이래 창립 69주년이 되는 현재까지 한국과 일본의 인적교류와 상호이해를 넓히는 민간외교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전하며, “스포츠를 통해 재일동포사회가 하나로 결속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창림 전 국가대표 선수는 지난 도교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 선수는 재일본대한체육회를 통하여 전국체육대회에 두 번 참가한 것이 귀중한 기회였다며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김승록 부산울산영업본부장을 통해 3천만원, OK금융그룹은 김동건 울산지점장을 통해 2천만원을 선수단 격려금으로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