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근기협의회 주최 ‘간사이 평화플랜 시민대화’ 열려
2022 간사이 평화플랜 토론회
-‘ 시민대화 ’ 통해 지역 평화 과제와 체감활동 도출
-2022 년 3 차 정기회의 자문위원 의견수렴 설문지 작성도 함께 이루어져
민주평통 근기협의회 ( 협의회장 최보인 ) 는 16 일 민단 오사카본부 대강당에서 ‘ 간사이 평화플랜 시민대화 ’ 를 개최했다 . 이번 시민대화는 ‘ 간사이 재일동포의 소통과 화합 실천을 위한 공론의 장’으로 소통 , 공유 , 공감을 테마로 진행되었다 . 이번 대화의 참석자들은 ‘ 일본에 살면서 아쉬웠던 점 ’ 등을 전체토론으로 진행하고 , 참여자 중 세대별 , 주제별 섭외를 통해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진행되어 행사의 취지를 살렸다 .
최보인 근기협의회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최보인 협의회장은 “ 정치적 사상적 이념을 떠나 우리 재일동포가 앞장서서 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하여 동포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 동포사회의 단합과 발전 , 공생을 위해 미래지향적 생각을 가지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 라며 축사와 함께 동포사회의 단합과 발전이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전했다 .
김광일 일본지역회의 부의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내빈으로는 김광일 일본지역부의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 김광일 부의장은 축사에서 “ 지금 일본에는 여러 재일동포단체가 있습니다 . 각 단체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소통이 된다면 , 큰 힘이 될 것으로 사려됩니다 . 화합은 재일동포의 사회의 평화와 발전 , 그리고 한일관계 개선 , 한반도의 평화 , 나아가서 동아시아의 평화에도 이어질 것입니다 .” 라고 재일동포단체의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다 .
간사이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 , 지역 일반시민 등이 참석하여 , 다양한 주제에 대한 테이블별 열띤 토론을 벌였다 . 특히 ‘ 소통과 화합을 통한 긍정적 효과 ’, ‘ 긍정적 효과를 이루어 내기 위한 실천과제 찾기’ 등 다양 소주제 관련 토론을 통해 참가자 의견 수렴하고 , 간사이 지역의 평화 과제를 논의하여 향후 민주평통위원들과 지역 동포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평화 실천사업을 위한 폭 넒은 의견을 나누고 실행 방안을 도출하였다 .
간사이 평화플랜 토론회에 여러 단체들이 참가했다.
동포사회의 소통과 화합이 가져올 긍정적 기대의 공감투표결과로 ‘동포들이 KOREAN이라는 자긍심 고취’ (58.9%)가 가장 많았다.
동포사회의 소통화 화합을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의 공감투표 결과에서 ’ 민족 정체성을 높이 기 위한 한국어 교육지원 확대(50.7%)’ 가 가장 많았다.
참석자들은 빨강 , 파란 , 노랑 , 초록의 신호등 토론으로 효과적인 토론을 이끌어 냈다 . 토론 내용은 ‘ 일본에 살면서 고국에 대한 나의 단상 ’, ‘ 동포사회 안에서 아쉬움이 있다면 ?’ 등 참석자들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는 물론이고 ‘ 일본 생활의 어려운 지점은 ?’, ‘ 동포사회 화합이 가져올 긍정적 기대 ’ 등 모두가 일본생활에서 겪었던 고민들을 주제로 진행 되었다 . 한편 공감투표도 동시에 진행되었는데 투표의 내용으로 , 동포사회의 소통과 화합이 가져올 긍정적 기대로 세대간 소통의 시작 , 올드커머와 뉴커머 간 문화차이 극복 , 이념 갈등으로 인한 분열의 해소 , 일본 안에서 동포사회의 위상 강화 , 일상의 삶에 대한 공감과 상호 협력 , 일본 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차별에 대처 가능 , 일본 안에서 경제 공동체 구축을 위한 발판 마련 , 동포들이 KOREAN 이라는 자긍심 고취 , 남북 평화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 언어의 동질화를 통한 상호 이해와 협력 문화 조성 등의 예시를 들어 뉴커머 및 자이니치 참석자 모두가 공감하는 짜임새 있는 준비로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
참가자들이 신호등 토론에 사용할 색종이를 들고 있다.
참가자들이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참가한 시민은 “ 재일동포 사회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또한 재일동포가 모여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문화 교류가 많이 생기기를 기대합니다 .” 라고 소감을 전했다 .
한편 ,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방역수칙에 따라 참가자를 제한했으며 , 한국어 일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되었다 .
기념 단체 사진
글 / 사진 파이낸셜뉴스재팬 관서지국 백수정 기자 sjbaek@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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