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 “강력한 도구” 파월 한마디에..세계 증시도 국내 영끌족도 파랗게 질렸다 Reporter 2022-08-29 픽사베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공격적 금리 인상 흐름을 이어가겠다는매파적 기조를 밝히면서 한국의 통화 정책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물가 잡기와 경기 침체 우려 사이에서 한은의 고심은 더 깊어지게 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또한 번 이례적으로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멈추거나 쉬어갈 지점이 아니다“라며 “물가 안정은 연준의 책임이자 경제의 기반 역할을한다. 물가 안정 없이는 경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고 물가상승률을 2% 목표치로되돌리는 데 초집중하고 있다“라고도 했다. 파월 의장은 8분 50초의 짧은 연설동안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45차례나 언급하기도했다. 이는 미 연준이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되면 미국 기준금리(3.00∼3.25%) 상단은 한국(2.50%)보다 0.75% 포인트나 높아지게 된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나라의 금리를 큰 폭으로 웃돌면 외국인 투자 자금 유출은 물론 원화 약세,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만큼 한은으로서는 경기를 고려해 한 번 정도 인상을 거를 여유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도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최소 0.5%포인트(p) 더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한은이 연준처럼 기준금리를 급격히 올리진 않을 것이란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도 있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조선비즈에 “한국이 미국보다 금리를 급진적으로 빨리올릴 것 같지는 않다. 미국 금리와 너무 벌어지지 않도록 격차를 적당히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창양 한은 총재도 지난 25일 “금리를 0.25%p씩 점진적으로 인상하겠다는 포워드 가이던스(사전 예고 지침)가 아직 유효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빅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0.50%p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충격이 오면 원칙적으로 고려할 수 있지만, 지금 상황에선 고려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금리 인상기가 더 길어질 가능성이 커지며 ‘영끌’ 대출족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집값 하락과 이자 부담 증가라는 이중고가 닥치고 있어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넷째 주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1% 하락하며 3년5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우리·하나·NH농협·신한은행)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상단은 6.1% 수준에 형성돼 있다. 기준금리가 3.0%에 이를 경우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7%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만 올려도 매번 이자 부담이 3조4300억원씩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파이낸셜뉴스 박상훈 수습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bout the Author Reporter Administrator View All Posts Post navigation Previous: 신규 확진 4만2153명 확산세 꺾였지만…위중증 597명, 재유행 이후 최다 Next: “韓의 브로드웨이” 배우 김영민, 일본인 1200명 앞에서 대학로 매력 발산[도쿄리포트] Related Stories 코리아타운 우원식 국회의장, 도쿄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 김연식회장 참석 Reporter 2026-03-09 문화/이벤트 코리아타운 가나가와 한인회, 요코하마서 한국의 ‘정(情)’ 나눴다…밤새 끓인 떡국에 日현지인들도 ‘활짝’ NEWSReporter 2026-02-27 코리아타운 박민희 가나가와 한인회 회장, 후쿠토미초 설날맞이 떡메치기 행사 개최 Reporter 202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