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4만2153명 감소한 4만3142명을 기록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4만2782명, 해외 360명으로 총 4만3142명을 기록했다. 지난주 같은 기간 5만9046명 대비해선 1만5904명 감소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3일부터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는 꺾였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띄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 수는 487명→573명→566명→575명→579명→581명으로 꾸준히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대비 16명 늘어난 597명으로 지난 4월 26일 613명 이후 125일 만에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 증가와 함께 사망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날 기준 사망자 수는 하루새 49명이 추가돼 누적 2만6618명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8월 23일~29일) 509명의 사망이 신고돼 하루 평균 7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8월 16일~22일) 하루 평균 사망자 수인 62명보다 11명 많은 수준이다. 누적 치명률은 0.12%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522명으로 전체의 87.4%를 차지하고 있다. 사망자 중60세 이상은 46명으로 전체의 94%에 달한다.
현재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7566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43.7%, 준중증병상 56.6%, 중등증병상 43.1%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9.8%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총 57만7324명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수도권 2만5684명, 비수도권 2만4698명으로 총 5만382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176개소 운영되고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32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19개소가 있다.
파이낸셜뉴스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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