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 중인 현 시각에도 비상 시 유도방식은 구형의 고정식 수동형 유도등과 전관 방송에 의한 일괄적 대피 방법에 의존하고 있다. 건축물에 설치되는 유도등은 단순 조명으로 재난 발생 시 비상 동선과 출구가 여전히 안전한지 여부를 알려주지 못하는 치명적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건축물의 대형화, 복잡화 추세로 인해 안전관리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사각지대나 재난대응 공백 시간 발생 확률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그 뿐만 아니라 재래식 기기들은 잦은 오경보로 인해 실제 경보 시 진위여부 확인으로 인한 대처를 지연시키고, 이에 따라 화재가 더 확산되어 소방동선이 차단될 경우 인명피해를 확대시키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재난 상황 인지 즉시 건물의 주요 동선 상에 설치된 기기들이 안전하고 빠른 피난경로를 안내해줄 수 있는 능동형 위치안내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유럽과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이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새로운 안전시스템기술을 개발하는 노력이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능동형 위치안내 기술개발 사례들은 경로 산출에 수십 초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어 실시간성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고난도 경로탐색 과정을 생략한 안전한 경로 안내만을 제공하는 등 기술적 한계가 존재했다.
코너스는 2014년부터 AI 고속 경로산출 알고리즘과 사물지능 스마트 안내기기를 개발하여 건물 내 사람들이 최단 시간에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나아가 이를 건축물 유형에 관계없이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3차원 디지털 트윈 모델과 결합함으로써 인간의 지능을 실시간으로 강화해주는 지능증강(IA: Intelligence Augmentation) 솔루션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코너스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하는 방식으로 5년 이상의 중장기 고난도 기술개발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AI 알고리즘과 디지털 트윈 융합 능동형 위치안내 시스템은 건물 내 화재 발생 시 발화점과 확산 상황을 인지하여 안내장치가 설치된 곳마다 안전하고 빠른 피난 경로와 이동요령을 안내하는 지능형 가변식 위치안내 시스템이다. 장기간에 걸친 고난도 기술개발 후 탄생한 시스템이지만 인명과 관계된 솔루션이기에 까다로운 기능 및 성능 요구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공장, 백화점, 기술개발센터, 문화예술회관, 지하상가 등 다양한 현장에서 실증한 후에야 상용화 할 수 있었다.
이 시스템은 위험상황을 인지하여 안전한 이동경로를 실시간적으로 고속 산출하는 지능형 알고리즘이 포함된 디지털 트윈 관제 소프트웨어(SIDP v2.0), 사물인터넷 무선통신을 지원하는 IoT 무선중계기(CST-N001), 설치 장소마다 음성·화살표·조명으로 안전한 대피요령을 안내하는 스마트스테이션(CST-S001, CST-G001)으로 구성된다.
코너스의 능동형 위치안내 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하여 ‘산업융합 촉진법’ 및 ‘산업융합 선도기업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요령’에 따라 산업융합품목으로 인증되었다. 이 시스템에 포함된 핵심 기술들은 아래 이미지에서 보는 바와 같으며,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과제인 디지털 트윈,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등 분야에도 부합하는 기술로서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인명피해 예방 및 효과적 대응요령을 제공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코너스의 능동형 위치안내 시스템은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워 2021년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에는 국가연구개발 우수 100대 과제 선정 및 우수기업연구소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CES 2020 혁신상 수상 및 KIC DC 대상 수상을 통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입증 받았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안전산업기술대상, 국토부 스마트시티 장관상, 대한민국SW품질대상,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K-ICT 본투글로벌 대상 등 굵직한 수상 내역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안전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10여종의 특허 및 9건 이상의 프로그램/저작권 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에는 총성인지 기반 지능형 대응 시스템에 관한 별도 특허 출원과 함께 상표등록을 완료하기도 했다.
코너스가 제공하는 지능형 가변식 안전관리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선진국형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탄탄한 고객 기반 확보를 기초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과 남미 시장에 이르기까지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차근차근 이행해 나가고 있다. 2018년에는 홍콩에 Corners Brave International 합작법인을 설립하였고, 2019년에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Corners Global 독립 법인을 설립해 뉴저지 주의 모리스 카운티에 시스템을 설치하고 성공사례를 확보한 후 이를 미국 전역으로 판매 확대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실행 중에 있다. 그리고 내년에는 Corners Europe 설립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을 꾀하고, 이후 남미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시장조사와 함께 Corners LATAM 설립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코너스 측은 “자사의 능동형 위치 안내 시스템은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 융합을 토대로 국내외 공공과 민간의 주요 산업 분야에서 상시 전원과 통신이 두절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현장 근로자와 안전 담당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생산 공정의 지속성을 보장해 무중단 운영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코너스는 지속적 기술 혁신과 함께 국내·외 유망 기업들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 안전혁신이 곧 혁신 성장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K-Safety 기술로 세계 안전시장을 재편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반드시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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