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11月 月 30 日 木曜日 20:4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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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유행 장기화에도 취업자 수 52만명↑…증가폭 넉달째 둔화

지난달 취업자 수가 52만명 가까이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 폭은 넉달 연속 축소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 유행 장기화와 거리두기 영향으로 여전히 대면 서비스업의 감소세가 확대되고 있고, 도매 소매업과 제조업 취업자 수도 크게 감소했다.

통계청은 15 발표한 ‘8 고용동향 따르면 8 취업자수는 2760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518000(1.9%) 늘었다.

앞서 취업자 수는 올해 3(314000) 1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지난 4 652000늘어난 이후 5(619000), 6(582000), 7(542000)에도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증가폭은 줄어들고 있다.

15 이상 인구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1.2% 전년보다 0.8%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 15~64 고용률은 전년보다 1.0%p 오른 66.9% 기록했다.

연령별로 취업자 수를 보면 60세이상에서 377000, 20대에서 137000, 50대에서 76000, 40대에서 11000 각각 증가했다. 반면 30 취업자 수는 88000 감소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30 취업자 감소의 근본 원인은 인구 감소라며 “30대가 종사하고 있는 제조업에서의 고용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74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명(-13.9%)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6% 전년보다 0.5%p 하락했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675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000(-0.6%) 감소하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장은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면서 구직활동에 제약이 있었고, 이로 인해 실업자와잠재구직자가 감소했다반면 취업자 증가로 인해 경제활동인구 증가폭은 확대돼 전체적으로실업률이 낮게 나타났다 설명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사회복지서비스업(243000), 건설업(123000)에서 늘었지만, 도매 소매업(-113000), 제조업(-76000), 예술·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43000) 등은 감소했다. 계속된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대면 서비스인 숙박·음식점 취업자 수도 38000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 11만명 감소한 이후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 자동차 트레일러, 전자부품 등의 세부 업종의 감소세가 커진 영향이다.

국장은 “8 고용동향은 수출 호조와 전년도의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가 증가하고, 실업자와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는 지난 6~7월과 유사한 모습을 이어갔다 “4 확산이 지속되고있지만 1~3 확산 때와달리 일부 업종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쳤고, 보건복지와 건설업은 증가를주도한 반면 숙박·음식업 등의 대면 업종 중심의 감소세가 확대됐다 평가했다.

홍남기 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같은 8 고용동향에 대해방역 위기 이전 수준에 한발짝 근접했다 말했다. 부총리는이번 (4)확산기에는 대면 서비스업 고용 감소가 이전 확산기에 비해 크게 줄었다청년층(15~29) 지표 회복이 두드러지고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7 -71000→8 -61000) 일용직 노동자(7 -17만명→8 -89000) 감소폭도축소됐다 설명했다.

파이낸셜뉴스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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