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펜데믹은 사람들 간에는 만나지 않는 것이 미덕으로 만들었다. 또한 음식은 배달로 쇼핑은 온라인 커머스로 하는 시대를 열었다. 식사시간이 다가오면 사무실과 주택가에는 동남아의 모습처럼 온통 오토바이의 물결이, 하루 종일 집 앞 주차장에는 택배가 가득 차 있는 택배차량들로 북적인다.
특히 업계는 24시간 이내에 배송이라는 구호를 경쟁적으로 강조하고 있기에 유통기업들은 연간 33억개가 넘는 택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물류 시스템의 자동화를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해외 직구 등 온라인 시장의 확장성은 3PL 및 아마존의 한국진출과 같은 새로운 물류산업지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물류대란이 일어나 몇일 주문상품을 받지 못했던 일들을 소비자들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 사건 이후, 배송인력이 담당해 주던 택배 분류작업은 결국 자동화라는 물류 시스템 도입으로 귀결되고 있고, 노동력으로 수행하던 단순 반복 업무는 로봇의 도입을 가속화 시키고 있는 것이 현상황이다.
그러나, 물류 자동화 설비는 다양한 고가 장비와 솔루션이 필요한 것으로, 대기업이 아니고 서는 그 도입비용이 엄두가 나지 않는 대규모의 투자를 요구하기에 중소 물류업체는 희망사항일 뿐 여전히 인력투입을 통해 수작업을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에 2021년 8월 국내 계량측정 1위 기업인 ㈜CAS는 택배 항균처리 전문기업 ㈜ 하나웍스와 손잡고, 스마트 팩토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CAS는 기존의 정밀측정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초일류 기업을 목표로 스마트 팩토리 사업에 본격진출, 활발한 신 사업을 수행 중인데, 특히 올해 시작한 ‘물류 자동화 플랫폼의 임대 구독형 사업’이 시장에서 참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주목된다.
‘물류 자동화 플랫폼 임대 구독형 사업’은 제목에서 말하듯, 물류자동화 플랫폼을 ㈜CAS가 물류업체에 임대해 주고, 물류업체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물류를 처리한 건수에 비례하여 플랫폼 사용료를 내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물류업체 입장에서는 투자자금없이 회사가 원하는 기능의 자동화설비를 도입할 수 있고, 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및 소모품에 대한 비용에 대해서도 일체 부담이 없어, 저렴한 사용료만으로도 인건비 절감과 함께 업무효율을 증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 되는것이다.
현재 이 사업과 관련하여 ㈜CAS와 ㈜하나웍스는 국내 종합물류기업인 ㈜국제로지스틱스와 사업협약을 통해 현재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약 1,000만건의 역직구 물류처리를, 2022년 연간 2,000만 건 규모의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CAS의 구독사업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 밖에 특히 주목받는 부분은 ㈜CAS가 공급하는 물류 플랫폼에는 국내외 사례가 없는 ‘자동 항균처리 시스템’까지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는 물류처리 종단에서 택배에 항균처리 프로세스를 추가하여, 택배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사전에 해결, 흐름에 맞는 환경 친화적인 기능이 있다는 것이 매우 큰 특장점이다.
이 자동 항균처리 시스템은 ㈜하나웍스가 고안 개발한 시스템으로 핵심소재 항균제는 국내 75년 역사의 화학전문기업 ‘Deers i’가 개발한 신제품으로 ㈜하나웍스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항균제의 성분은 미국 FDA가 승인한 원료를 사용, 인체에 무해함은 물론, 특히 종이상자에서도 99.9%의 항균성능을 보장한다는 시험성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항균 능력은 코팅영역이 훼손이 되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시스템 도입에 있어서도, 구독방식으로 채택을 하면 장비 구입비용이 들지 않으며 항균 처리 횟수만큼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가능하며, 도입에 있어서도 기존 물류시스템 프로세스의 변형없이 손쉽게 적용이 가능하므로 식음료 제조사, 전자상거래 기업 및 물류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물류대세’ 시대를 맞아 물류시스템도 구독하는, 그리고 그 물류시스템 내에서 생산품이나 상자에도 항균 코팅을 하는 창조적인 기능과 서비스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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