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12月 月 07 日 木曜日 8:1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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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보유국 日, 연내 ‘메이드 인 재팬’ 내놓나…’임상시험이 최대 장벽 ‘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담당을 겸하고 있는 고노 다로 행정개혁상(장관) 이르면 올해 안에일본 기업이 개발한메이드 재팬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국 백신없이는 백신 공급에 주도권을 미국과 유럽에 계속 끌려다닐 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백신 개발·승인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30 일본 민영방송인 TBS 따르면 고노 담당상은 방송사의 프로그램에 출연해현재 일본 4 회사가 코로나19 백신의 자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강조하며조건을 충족한다면 빠르면 연내에는 승인이 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들었다 말했다.

코로나 감염 사태 장기화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백신 자급 체제확보가 당면 과제로 떠오르면서, 일본 제약사들의 분투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내 자국 백신 승인 가능성을 밝힌 고노 담당상의 발언을 놓고,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을 몰라서 그러느냐.” “앞으로 5년은 걸릴 ” “일본은 이미 백신 전쟁에서 패했다 등의 부정적 시각도 많다.

사실, 고노 담당상 역시승인이 것이다라는 확신에 발언이 아닌, “승인이 나는 곳이 있을것으로 들었다 표현, 책임회피를 위해 말끝을 흐렸다는 지적이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까다롭고 엄격한 백신 승인 절차 때문이다. 해외 백신 역시, 지난 2 화이자백신 일본 사용 승인 이후 번째 백신이 나오지 않고 있다. 미국 모더나 백신에 대한 사용 승인이 5 하순께는 돼야 나올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이다.

코로나 백신을 개발 중인 일본 시오노기 제약의 데시로기 이사오 사장(일본제약단체연합회 회장) 이달 중순 일본 정부가 개최한 · 합동의약품 개발 협의회 참석해마지막 3단계에 (실시되는)대규모 임상 시험 참가자 모집이 어렵다 토로했다. 그는 일본 정부에 마지막 임상시험 단계 , 시판한 추적조사를 통해 효과를 확인하는조건부 조기 승인제도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업체는 지난 2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초기임상시험에 돌입했다.올해 말까지 연간 3000만명 분의 백신 생산체계를 갖춘다는 것이 목표이나, 대규모 임상 시험이 최대 난관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28 자민당과 연립 정권을 이루고 있는 공명당의 이시이 케이치 간사장은 업계의 이런 입장을 반영해 스가 요시히데 총리에게 일본 제약사의 해외 임상시험을 지원하거나 조건부 조기 승인특례 제도를 허용해 주는 것을 골자로한 요청서를 전달했다. 해외 임상시험은 일본 정부의 공적 개발원조(ODA)자금을 활용해 국제 공동 임상시험을 실시하자는 것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연방의회 ·하원 합동연설(지난 28 현지시간)에서미국이 백신의 무기고가 되겠다 선언하며, 백신 주도권 전쟁에서 앞으로도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스가 총리는 이달 미국 방문 화이자 제약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 전화회담을 통해 백신 추가 공급을 위해 전화담판을 벌였다.

가까스로 화이자와 공급 협상을 마무리짓는가 싶었으나, 실제 공급이 되는 것은 다른 문제다. 화이자 벨기에 공장에서 제품이 공수되는 터라 건건이 유럽연합(EU) 승인을 받아야 한다. 최근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간사장은 최근 일본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국산 백신이란 카드를 쥐지않고서는 (구미의 백신 기업에 대해)바게닝 파워(협상력) 발휘할 없다 지적했다.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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