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가 사상 처음 3000선을 돌파한 가장 큰 배경에는 덩치 큰 대형주들의 상승세가 자리 잡고있다. 이날 시가총액 1~4위주가 일제히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나머지 종목들도 무더기로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 3000선을 돌파한 코스피에선 60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시총 상위 100개 종목으로 범주를 좁혀도, 무려 16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특히, 코스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위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국내증시 시총 1~4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전자 우선주는 이날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우선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경우 장중 8만4500원까지 치솟으며, 시총이 무려 504조4466억원까지늘어났다. 시총 4위인 삼성전자우 역시 장중 7만5600원을 기록, 새 역사를 썼다. 다만 삼성전자 관련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에 따라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총 100조원을 앞두고 있는 SK하이닉스는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3거래일째 매일 같이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중 13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한 때 시총이 99조7363억원에 도달했다. 이르면 이번주에 시총 100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LG화학도 장중 91만20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찍었다. LG화학의 주가가 90만선에 도달한건지난 4일(90만원)에 이어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피는 대형주의 비중이 큰 만큼, 일부 종목의 주가가 들썩거릴 때마다 지수 범위가 크게 변한다. 이날 사상 최고치를 찍은 시총 1~4위 종목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만 3분의 1를 넘어선35%에 이른다.
파이낸셜뉴스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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