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10月 月 03 日 火曜日 2:0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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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 갈까?

코스피가 사상 처음 2800선을 돌파하면서 내년에 3000 넘을 있을 것이라는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지만 시장을 막을 뚜렷한 악재가 보이지 않아 내년 역시 상승 랠리를 지속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지난 24 코스피는 전날보다 1.70% 오른 2806.86 기록하며 역사를 썼다. 그동안 매수세를기록한 개인투자자가 이날은 8031억원어치 순매도를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1192억원과 627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받쳤다. 그동안 연말에 매물을 쏟아낸 기관이 이날은 6000억원 넘게 담았다. 이는 지난 7 6 6231억원 이후 5개월 만이다.

지수를 끌어 올린 것은 삼성전자다. ‘시가총액 1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5.28% 급등해 사상 최고가인 77800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인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고 올해 특별배당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특히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상속세가 최근 11366억원으로 확정되면서 재원 마련을 위한 특별 배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며 매수가 늘어났다.

특히 12 환율이 오르자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키워갔으나 최근 환율 상승폭이 줄어들자 다시외국인들의 매수 흐름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코스피가 22 사흘 만에 하락하며 2730대로밀려나면서 23 흐름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오히려 반등하며 분위기를 살렸다. 23 코스피는0.96%(26.14포인트) 오른 2759.82 마감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상승세로 전환하며 힘을 싣었다.

지수 흐름이 강해지자 증권사들은 내년 코스피 전망치를 3000대로 올려 잡고 있다. 이달 들어 증권사들은 내년 코스피 최고점을 이전 2700~2800대에서 3000 이상으로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10월말 내년 코스피 범위를 2100∼2700으로 예상했지만, 지난 7 3150∼3200으로 올렸다. 한화투자증권 역시 10 2100∼2700 제시했다가 7 2100∼3000으로 높였다. 하이투자증권은11 중순 내년 코스피 최고치를 2760으로 예상했다가, 지난 11 내년 코스피가 최소 3000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3080), 현대차증권(3000), 흥국증권(3000) 내년 코스피 전망치를 3000 이상으로 올렸다. JP모건은 이달 주택시장 규제와 기업 이익 증가를 이유로 내년코스피 지수가 3200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글로벌 경기 회복에 수혜를 받을 있는 국내 증시는 과거 2004~2007년처럼 글로벌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 폭을 줄여갈 이라며저금리로 투자 대상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60조원을 넘고 있는 증시 대기자금(예탁금)으로 지수 하단도 과거보다는 높아질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현재 128조원으로 예상되는 2021 순익 컨센서스가 10% 상향될 것으로 가정하고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역사적 고점인 13배까지 적용했다 설명했다.

실제 내년 기업들의 순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적주가 주가를 밀어올릴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내년 한국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순이익(지배주주 귀속) 올해보다 45.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나친 유동성 공급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특히 내년 3월에는 공매도가 재개되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 주가 조정 가능성도 나온다.

특히 민주당이 상원까지 차지하면 증세가 늘어날 것이라는 시그널이 나오면서 시장이 위축될 우려도 나온다. 시장 유동성으로 자산가치는 늘며 주식과 부동산은 오르지만 실물 경제는 오히려 악화되며 괴리감이 커지면 시장 역시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내년에는 가만히 둬도 인플레이션이 있는 상황인데 여기서 미국 정부가 과하게 재정 지출에 나서면 과열이 생기면서 조정이 있다면서민주당이 상원까지 차지한다면 하루이틀에 걸친 조정이 아닌 자체가 바뀌는 조정이 닥칠 수도 있다 내다봤다.

파이낸셜뉴스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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