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미지. 픽사베이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1개월간 야간통행금지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19일(현지시간) 개빈 뉴섬 주지사는 오는 21일부터 캘리포니아주내 58개 카운티 중 인구가 밀집한 41곳에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통행금지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3월에 실시됐던 외출금지령과 유사한 것으로 해당시간에 비필수적인 작업과 이동, 집합이 금지된다.
마크 갈리 캘리포니아주 보건복지 장관은 야간에 식료품이나 주문 음식 수령 같은 것은 이들 해당업소들이 필수 영업 대상자여서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려견 산책 같은 행위는 금지된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이미 40개 카운티에서 제한적인조치에 이미 들어간 상태다.
지난 24시간 동안에만 1만1000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는등 1주일동안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이확진자가 발생해왔다. 또 하루새 106명이 숨지는 등 팬데믹(대유행) 이후 지금까지 1만8466명이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했다.
주내 진단 검사 양성 판정 비율은 수주전 3.3%에서 5%로 높아진 상태로 갈리 장관은 이것은 매우큰 증가라고 경고했다.
게일리 장관은 특히 지난 1일 이후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1500명 증가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에만 이곳에서 확진자 3742명이 추가됐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증가하면서 이동제한 가능성에 미국에서는 지난 봄에 이어 또다시 휴지같은 생필품 사재기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18일 NBC뉴스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경우 일부 상점에서 휴지와 페이퍼타월이 동이 났다며 26일 미국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사재기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코스트코와 크로거 등 일부 유통매장들은 구입할 수 있는 화장지 한도를 정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재기 가능성은 미국 뿐만 아니라 호주에서도 발생해 현지 유통업체들은 판매량 한도를 정하고있다고 스카이뉴스호주가 보도했다.
슈퍼마켓 업체인 울워스와 콜스는 휴지와 물티슈, 쌀, 밀가루, 달걀, 파스타, 냉동야채와 과일, 장기 보존이 가능한 우유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한도를 정하고 있다.
호주 남부 지역에서는 슈퍼마켓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질서에 대비해 경찰관들까지 배치시켜놓고있다.
지난 3월초 시드니의 슈퍼마켓에서 휴지를 서로 차지하려는 여성 고객들끼리 주먹다툼이 벌어진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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