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도쿄지회(회장 권용수)는 24일 온라인으로 월례회 및 강연회를 개최했다.
월드옥타 도쿄지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5월부터 월례회 및 강연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월례회 및 강연회에는 도쿄지회 회원 66명이 참석했다. 옥타 나고야지회 김상도 회장 등 관계자 3명도 게스트로 참석했다.
오늘 강연회에는 주일본대사관 마경조 통일관이 강사로 나서, ‘일본 비즈니스에 있어서 남북관계 유의할 점 및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마 통일관은 우선 최근 북한군에 의해 발생한 우리 국민의 피살사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북한의 경제상황과 짐 로저스 회장 등 세계적인 투자가들이 미래의 북한을 바라보고 있는 시선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로서는 UN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북한과의 비즈니스는 어렵지만, 북핵 문제 해결과 북한의 대외관계 대선, 북한의 투자환경 마련 등 조건이 성숙될 경우 북한에 대한 투자는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북 투자를 고려할 때 유의할 점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마 통일관은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과 일본의 대북 정책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마경조 통일관은 2000년에 통일부에 입부하여 남북관계 및 통일 관련 업무를 담당하여 왔고, 2018년부터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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