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年 5月 月 08 日 水曜日 10:2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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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봉쇄 우려에 전세계 증시 폭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3월의 전면적인 재봉쇄를 부를 것이란 우려로전세계 주식시장이 21(이하 현지시간) 폭락했다.

안전자산인 국채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급락하고, 미국 달러는 상승세로 반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외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1.2% 밀리며 나흘 연속 하락하는 뉴욕 주식시장이 급락했다.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16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틀간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마치면서 경기부양을 위한 세부정책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이 투자심리를 계속 악화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한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 불확실성도 점차 시장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캐피털 수석시장전략가 패트릭 리어리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놓고 대립하는가운데 대선 불확실성까지 겹쳐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 연방 대법관 후임을 26일까지 지명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민주당과 공화당 대립이 심화해 추가 부양책은 11 3 대선 이전에 나오기어려울 것이란 비관이 높아진 것도 주식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리어리는 이같은 흐름 속에서선거 같은 변동성 높은 사건 이전에차익실현에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 말했다. 그는경제에 장기적인 손상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할 충분한 이유들이 있다 덧붙였다.

유럽주식시장은 미국 시장보다 충격을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30 지수가 4% 폭락해 6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은행주와 여행주에 충격을 줬고, 여기에 은행주는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CinFin) 정보 유출에 따른 후폭풍까지 겹쳤다.

전세계 주요 대형은행들이 2조달러 규모의 범죄자금 돈세탁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4% 급락했고, 유나이티드 항공은 장중 낙폭이 10% 이르기도 했다.

영국의 코로나19 2차확산 우려도 주식시장을 짓눌렀다.

이날 보리스 존슨 총리 과학자문인 패트릭 밸런스는 영국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10 중순에는 하루 5만명에 이를 있다며 추가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영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7일마다 2배로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런던시장의 FTSE 100 지수는 3.5% 폭락했다.

국제유가도 급락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4% 급락해 배럴당 40달러에 거래됐다. 코로나19 2차확산과 이에따른 경제 재봉쇄 또는 방역강화 조처가 경제에 충격을 주고, 이에따라 석유수요 역시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유가 하락을 불렀다.

이때문에 영국 석유메이저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 주가는 4% 폭락했다.

자금은 위험자산인 주식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했다.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0.7% 올라 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02%포인트 급락한 0.67% 떨어졌다. 채권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투자운용사 헨더슨 로의 리서치 책임자 아르투르 발루스진스키는 이날 매도세가주로 코로나19 2 봉쇄 가능성에서 비롯됐다 진단했다.

파이낸셜뉴스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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