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총리관저 홈페이지 영상 캡쳐(http://www.kantei.go.jp/)
일본의 새 총리로 유력시되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여론조사에서도 1위에 올랐다. 지난 조사땐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압도적 우위로 선두였는데, 여론이 크게 달라진 양상이다.
4일 아사히신문 여론조사(2~3일)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의 후임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스가 관방장관이 38%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25%로 2위,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은 5%로 그 뒤를 이었다.
아사히 여론조사에서 스가 관방장관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월 조사 땐 이시바 전 간사장이 31%로 1위였다. 스가 관방장관은 3%에 불과해 4위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선 특히 자민당 지지층에서 스가의 인기가 뚜렷했다.
자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의 49%가 스가 관방장관을 지지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의 지지율은 23%였다.
차기 총리가 아베 정권의 노선을 계승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계승하는 편이 좋다“가 45%, “계승하지 않는 편이 좋다” 42%로 갈라졌다.
특히 계승하는 편이 좋다고 답한 사람 가운데 59%가 스가 관방장관을 지지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13%에 그쳤다.
아베 총리의 후임을 선출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스가 관방장관의 선출이 사실상 확실시되고있다.
자민당 주요 5개 파벌이 스가 관방장관을 지지하면서 총 264표를 획득한 상황이다. 국회의원표의67%를 차지한다.
일본 여야는 16일 임시국회에서 차기 총리를 선출한다.
파이낸셜뉴스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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