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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코로나19 재확산 기로에 섰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 확산에도 경제활동 ‘재개’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지난 28일 일본 전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13명으로 이 가운데 60명이 도쿄에서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1만9234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985명이다.
특히, 도쿄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전날(57명)에 이어 6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지난달 25일 긴급사태 선언 해제 이후 최근 이틀 연속 최고치 경신이다. 최근 일주일간 도쿄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53.1명으로, 도쿄도가 자체 설정한 경보 발령 기준(20명)을 훨씬 넘어섰다.
이날 도쿄의 신규 확진자 중 절반 가량인 31명은 호스트클럽 등의 종사자나 손님 등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그간 코로나 대응와 조언을 해온 전문가회의를 전격 폐지키로 하면서, 그 대신 인원을 확충한 ‘코로나 대책 분과회’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감염 확산 방지를 우선시한 전문가들과, 경제활동 재개나 정치적 고려를 우선시한 총리 관저간의 갈등이 폭발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당초, 긴급사태 선언 조기 해제에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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