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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가의 상징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오프라인 객장이 폐쇄 두 달만에 다시 문을 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만 트레이더 가운데 4분의 1만 복귀하는 부분 정상화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부분은 원격 근무를 유지한다.
NYSE는 객장 트레이더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3월 23일 객장을 전면 폐쇄하고 두 달간 전자거래만 허용했다. NYSE 개장 이후 203년 만에 처음으로 질병으로 문을 닫는 사례였다.
NYSE는 외부 방역전문가까지 동원해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안전조치를 마련했다.
출근하는 트레이더 들은 객장에 나올 경우 체온 검사, 마스크 착용, 대중교통 이용 금지 등의 안전 조치를 지키도록 했다. 객장 내에선 악수나 물리적 접촉도 안 되며, 음식물을 먹는 것도 금지된다.
스테이시 커닝행 NYSE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 재개장 결정을 밝히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 다시 엄격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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