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는 2020년도 글로벌 취업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청년 208명을 해외에 취업시켰으며, 올해에는 약 150% 증가한 300명으로 목표를 세웠다. 이 사업은 전 세계 68개국 141개 지회를 둔 월드옥타가 2018년부터 ‘1회원사-1모국 해외취업’ 캠페인을 펼쳐 모국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식이다. 해외취업에 성공땐 수습연수비 및 비자지원, 장기체류보험의 재정적 지원을 비롯해 월드옥타 지회를 통한 현지 멘토링도 지원받을 수 있다.
월드옥타는 2018년 대한민국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크게 확대하는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해외취업 일자리 정보는 온라인 월드잡플러스내 한인기업특별채용관 및 잡코리아에서 월드옥타 소속 회원사의 채용공고를 통해 지원가능하다.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은 “2글로벌취업지원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320여 명이 해외 일자리를 찾았다”며 “해마다 약 4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발굴해한국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드옥타는 지난해 11월 해외 취업 준비와 실질적인 노하우를 담은 서적 ‘해외 취업, 해외에서 길을 묻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65개국의 일반현황, 실생활 팁, 생활여건, 취업환경, 취업 유망분야, 취업 포인트, 비자 종류·발급 절차, 취업 성공사례 등을 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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