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年 4月 月 19 日 金曜日 14:0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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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인 불명 폐렴 확산.. 싱가포르·마카오서도 의심 환자 발생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 폐렴이 확산되는 가운데, 싱가포르와 마카오에서도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6일(현지시간) 홍콩 밍바오 등에 따르면 5일 마카오 위생국은 “지난 5일간 5건의 의심사례가 보고됐지만 4건은 독감 및 감기로 확인됐다. 한 건만 추가 조사중이다”라고 밝혔다.

위생국은 의심 사례에 대해 “44세 마카오 여성으로 열흘 전 우한을 관광한 뒤 귀국했다. 이후 발열과 함께 경미한 상부 호흡기계 감염 증상이 나타났다”며 “폐렴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환자는 격리된 상태이며, 당국은 발병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위생국은 “마카오와 우한 사이 교류가 빈번한 사실을 감안, 질병 경보 수준을 ‘예비경보’에서 ‘중도 위험’ 단계로 격상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보건당국도 4일 중국 국적의 3세 여아를 감염 의심자로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여아는 최근 우한을 여행했지만 발병 진원지로 알려진 우한시의 수산물 시장을 방문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우한시 당국이 집계한 폐렴 환자는 지금까지 59명이다.

당국은 사스(SARS·중증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지만 발병 원인이 드러나지 않아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2월 31일 27명, 지난 3일 44명으로 불어난 환자 수는 이틀 새 15명이 더 늘어났다. 이들과 접촉해 주의관찰이 필요한 인원은 163명에 달한다.

홍콩의 의심환자 수 또한 5일을 기준으로 16명으로 늘었다.

특히 최근 우한을 방문하고 기숙사를 출입한 적이 있는 중문대 학생이 폐렴 증상을 보여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홍콩 교육국은 최근 우한을 다녀온 학생들에게 7일간 등교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파이낸셜뉴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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