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보고 느낀 부산, 유튜브서 보여준다. 일본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 수십명이 부산의 명소를 찾는 모습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홍보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일본 현지인 36명에게 ‘원데이 버스투어’를 지원하고 모든 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원데이 버스투어는 일본에서 온 외국 관광객 36명이 △가덕도 새바지 △몽돌해변 △정거마을 △수영 팔도시장 등을 하루 동안 방문하는 모습을 유튜브 채널 ‘부산사랑'(ぷさんさらん)을 통해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한다.
부산시 명예시민인 일본인 곤 마사유키씨가 대표로 있는 부산관광 관련 유튜브 채널 ‘부산사랑’은 부산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라면 본 적이 있고 알고 있을 만큼 유명한 채널로 현재 3만7000명이 구독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 부산사랑에 버스투어를 지원하고, 있는 그대로의 부산 모습을 담아 부산의 명소를 홍보할 계획이다.
곤 마사유키 대표는 “이번 행사는 평소 외국인으로는 가기 힘든 명소나 문화체험을 멤버들과 함께하고 영상에 담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산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홍보하자는 의도로 기획됐다”면서 “따뜻한 부산 시민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부산사랑은 유튜브를 통해 일본인 입장에서 알기 쉬운 표현과 감각적 시선으로 많은 영상을 제작해왔다”면서 “이번 버스투어를 통해 부산의 매력을 더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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