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SLD26)를 계기로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 방위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양 장관은 최근 양국 간 방위협력과 교류가 착실하게 진전되고 있는 점을 환영하고, 이를 더욱 심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양측은 고이즈미 방위상의 조기 방한 실현을 포함해 향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담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안보회의인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이뤄졌다. 샹그릴라 대화는 각국 국방장관과 군 수뇌부가 참석해 역내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다자 안보협의체다.
한일 국방당국은 올해 들어 안보협력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양국 국방장관은 지난 1월 일본 요코스카 회담에서도 방위협력 고도화와 공동 훈련 확대,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한 바 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해 10월 일본 방위상에 취임했으며, 안 장관과의 이번 회담을 통해 한일 국방교류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