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미래지향적 외교 협력 강화를 위한 기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한일 외교당국 간 초임 외교관 교류사업을 올해부터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교류사업은 양국 외교부에 새로 임용된 초임 외교관들이 상대국 외교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외교 행정과 정책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한일 양국은 이를 통해 차세대 외교 인력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인 외교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초임 외교관 교류사업은 과거에도 한일 관계 증진을 위한 실무 협력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바 있으며, 최근 양국 관계 개선 흐름과 국교정상화 60주년이라는 상징성을 계기로 재개가 결정됐다. 외교부는 이번 사업이 한일 간 상호 이해 증진은 물론, 미래 세대 외교관들의 협력적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외교·문화·청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 간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