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네일 브랜드 ‘서니레시피(Sunny Recipe)’가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제주 향토기업 ‘서치라이트에이치앤비(SEARCHLIGHT H&B)’의 젤네일 브랜드 ‘서니레시피(Sunny Recipe)’가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동경통상대표부(이하 제주동경통상대표부)는 23일, 서니레시피가 일본 대형 유통 기업이 운영하는 약 200여 개 버라이어티샵에 정식 입점해 현재 판매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제주 K-뷰티가 일본 소비자층에서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제주동경통상대표부가 올해 전략적으로 추진한 ‘제주 뷰티 브랜드 일본 유통 확대 사업’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제주동경통상대표부는 서니레시피 제품이 지닌 기술적 차별성과 감각적인 컬러 구성이 일본 버라이어티샵의 주요 고객층과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LOFT(로프트), HANDS (핸즈), AINZ & TULPE(아인즈앤토르페) 등 핵심 유통 채널과의 협의를 적극 추진해왔다. 그 결과 일본 전역에 걸친 대규모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며 브랜드 확산의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다.
제주동경통상대표부는 서니레시피가 일본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로 ‘재미 요소’와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점을 꼽았다. 서치라이트에이치앤비의 대표 제품 라인인 서니레시피는 햇빛을 받을 때 자연스럽게 색상이 변하는 독특한 기능을 갖고 있으며, UV 램프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완전경화 방식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이러한 특징은 체험적 요소와 편의성을 중시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서치라이트에이치앤비는 이번 입점을 계기로 일본 현지 마케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햇빛 아래에서 색이 변하는 젤네일’의 특징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며 SNS 중심의 자발적 바이럴을 유도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 체험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오프라인 매장 문의도 증가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동경통상대표부는 “서니레시피는 제주 기업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자,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일본 유통 네트워크 확장과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제주 뷰티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동경통상대표부
https://www.jeju.or.jp/
서치라이트에이치앤비
https://sunnyrecip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