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향토기업 ㈜제주향의 청귤 음료가 일본 전국 유명 야키니쿠(焼肉) 체인점 192개 매장에서 정식 드링크 메뉴로 채택됐다
-‘청귤 하이볼’ 등 신선한 향미로 현지 시장 사로잡아
제주 ‘청귤’이 일본 외식시장을 사로잡고 있다. 제주 농식품의 일본 시장 개척을 맡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동경통상대표부(이하 제주동경통상대표부)는 26일, 제주 향토기업 ㈜제주향의 청귤 음료가 일본 전국 유명 야키니쿠(焼肉) 체인점 192개 매장에서 정식 드링크 메뉴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제주동경통상대표부가 일본 외식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현지 유력 파트너인 카메니상사주식회사(かめに商事株式会社)와 구축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제주동경통상대표부는 청귤 음료가 야키니쿠 전문점에서 상큼한 ‘입가심 음료’로서 경쟁력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 브랜드 매칭과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죠죠엔(叙々苑), 코후쿠(コーフク)를 포함한 83개 기업이 운영하는 192개 매장에서 청귤 음료가 정식 메뉴로 판매되며, 제주 농식품이 일본 외식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게 됐다.

신선함과 고유한 향미, ‘청귤 하이볼’로 소비자 입맛 저격
㈜제주향의 청귤 음료는 제주산 청귤(풋귤)을 주원료로 사용해 상큼한 산미와 고유한 향미가 특징이다. 특히 하이볼·사와·소다 등 일본 외식 시장에서 인기 있는 음료 베이스로 활용도가 높아 현지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일본 현지 매장에서는 ▲청귤 하이볼(青みかんハイボール) ▲청귤 사와(青みかんサワー) ▲청귤 소다(青みかんソーダ) 등 세 가지 메뉴로 제공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청귤 특유의 상큼함이 지방이 많은 야키니쿠와 잘 어울려 소비자 반응이 좋다”며 “국내 레몬·라임 기반 음료와도 차별화되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최창훈 제주동경통상대표부 소장은 “이번 사례는 제주 기업 제품의 경쟁력에 현지 맞춤형 판로 개척 노력이 더해져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제주 기업이 일본 외식·식품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파트너 발굴과 현지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동경통상대표부
https://www.jeju.or.jp/
㈜제주향
http://www.jeju-hyang.net/index.ph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