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현 일한친선협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15일 도야마현에서 열렸다. 창립 이래 지역 간 경제·문화·예술 교류를 이어온 협회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은 해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행사에는 니가카 홍인영 부총영사를 비롯해 쿠라호리 유이치 도야마현 부지사, 이가라시 츠토무 도야마 한일우호의원연맹 회장, 강영호 경상남도 한일친선협회 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홍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도야마현 일한친선협회가 추진해온 교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경상남도 한일친선협회와의 연계 사업, 벚나무·무궁화 식수 교환, 한국어 말하기 대회, 청소년 교류 등은 지역사회에서 자리 잡은 대표적 협력 사례로 소개됐다.
협회는 기념식과 연계해 ‘한국 페스타 2025 in 도야마’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한국 음식 체험, K-POP 공연, 경상남도예술단의 전통공연 등이 이어지며 도야마 시민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즐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