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11월1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24회 ‘외교톡톡: 외교관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반기마다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외교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정책 흐름을 국민에게 직접 전달하는 대국민 소통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외교부 공식 서포터스 모파랑 27기가 기획·운영 전 과정에 참여했다. 현장에는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재웅 대변인은 개회사에서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국가비전이 외교 분야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교가 국민의 일상과 직접 맞닿아 있으며, 외교부가 국민 안전과 국익 보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부 강연은 윤성미 2025년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이 맡았다. 윤 의장은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한 과정과 성과를 중심으로 외교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정상회의의 뒷이야기, 의제 조율 과정, 개최국 외교의 역할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2부 ‘라이브모파: 외교관과의 브런치’에서는 각기 다른 경로를 통해 외교부에 입부한 현직 외교관들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참여했다. 외교관들은 채용 과정, 현장 배치, 국익 증진을 위한 실무 협업 등 현실적인 경험을 전하며 외교 직업군에 관심 있는 청중에게 실제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배우 이진혁과 가수 선율이 진행을 맡아 현장 분위기는 한층 더 활기 있게 이어졌다.
모파랑 27기는 행사 기획부터 사회, 현장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국민 시각에서 외교 콘텐츠를 구성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외교부는 행사 주요 내용과 현장 스케치를 서포터스 블로그와 유튜브,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