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후쿠오카-부산 포럼이 2025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며 양 도시 경제·산업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06년 출범한 이 포럼은 지방도시인 부산과 후쿠오카가 공동 번영을 목표로 초광역경제권을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올해 회의는 20년 가까이 이어온 교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재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회의에는 양 도시의 경제단체, 지방정부 관계자, 학계 및 민간 대표들이 참석해 지역산업 협력, 청년 인재 교류, 관광·문화 네트워크 확대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수도권 집중, 인구 감소, 청년층 역외 유출 등 두 도시가 공통으로 겪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 연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포럼에서는 제조업·물류·관광 분야의 기존 협력 사례가 공유됐으며, 차세대 산업 공동 육성, 양 도시 스타트업 교류 확대,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정례화 등이 향후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초광역경제권 실현을 위해 교통 접근성 강화, 공동 브랜드 전략 마련, 기업 네트워크 상시화 같은 실천 계획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부산과 후쿠오카가 지리적 근접성과 보완적 산업 구조를 기반으로 협력을 확대한다면 동북아 지역의 새로운 경제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포럼은 내년 부산 개최를 통해 양측 논의를 지속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