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일본동부협의회(협의회장 정유선)가 정기회의를 열고 출범식 준비 상황과 향후 운영 방향을 정비했다. 회의는 운영위원 상견례로 시작됐다. 정유선 동부협의회장은 새 임기를 맞아 협의회 운영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간단한 인사를 나누며 조직 구성의 틀을 확인했다.

회의는 먼저 출범식 준비 현황을 공유했다. 출범식은 일정과 장소가 이미 확정됐으며, 1부와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회장 인사말, 축사 순서로 진행되고 2부는 축하공연, 임원 소개, 기념촬영, 폐회로 이어진다. 사회자는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 중에서 선정할 예정이며 강연자 추천도 논의에 올랐다.
정기회의 운영 방향도 가닥을 잡았다. 협의회는 연 4회 정기회의를 열기로 하고 분기별 담당 운영위원회를 지정했다. 1분기는 기획·조직위원회, 2분기는 여성·청년위원회, 3분기는 통일홍보·교육위원회, 4분기는 문화교류위원회가 맡는다. 이를 통해 각 분기별 주요 사업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연간 활동계획안도 검토됐다. 협의회는 분기별 행사와 교육, 교류 프로그램 일정을 조정하고 지역 단위의 평화·통일 관련 연계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자문위원 연락망 구축, 정기회의 운영 강화, 자체사업 추진, 정책 건의 등 실무 과제도 논의됐다.
향후 회의 진행 방식도 의견을 모았다. 오프라인 중심 운영을 유지하되 필요 시 온라인 방식을 병행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회의는 단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