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새 총리를 뽑는 국회 표결이 21일 열린다. 자민당 신임 총재 다카이치 사나에는 과반 의석 확보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일주일간 야당 설득전에 나섰다.
닛케이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날 임시국회를 열어 총리 지명 선거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10일 공명당이 26년 만에 자민당과 결별하면서 연립 여당 체제가 붕괴된 이후 정국은 ‘표 대결’ 국면으로 급변했다.
현재 중의원 35석을 보유한 일본유신회와 27석의 국민민주당 가운데 한 곳만 협력해도 다카이치의 총리 취임은 사실상 확정된다. 그러나 각 당의 계산법이 달라 표심 향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야권 일각에서는 “정권 교체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148석)은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를 단일 후보로 내세워 야권 연합을 통한 정권 교체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맞서 다카이치는 15일 입헌민주당,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대표들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협력을 요청했다. 세 야당도 같은 날 당대표 회의를 열어 야권 단일화 방안을 논의하며 총리 선거를 앞둔 막판 전략 조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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