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추석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4일,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사회보장정보원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상황을 점검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국가 응급의료 컨트롤타워로,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위해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상황실을 갖추고 있다. 정 전 청장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응급의료 자원 현황을 보고받고, 명절에도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근무 중인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방문한 사회보장정보원은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아동·노인·장애인 복지 서비스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사회보장 데이터를 관리·운영하는 기관이다.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등 일부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자, 복구를 위해 추석 연휴 내내 30여 명의 직원이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정 전 청장은 “국민에게 정책과 제도가 온전히 전달되기까지는 현장에서 헌신하는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다”며 “명절에도 자리를 지키며 국민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응급의료 자원 현황을 점검하는 장면, 사회보장정보원 전자바우처정보부의 복구 작업 상황, 현장 근무 중인 직원들과의 만남 등이 함께 공개됐다.

